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는 서로 상반되면서도 모든 측면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접근 동기로 기반해야 되는 소통과 회피 동기에 기반하는 소통이 따로 있다.
나는 접근 동기가 더 강한 사람일까, 회피 동기가 더 강한 사람일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문화적으로 접근 동기가 강한 문화가 있고
회피 동기가 더 강한 문화가 있다.
한국은 문화적으로 어떤 동기에 더 가까울까?
한국인의 주요 동기는 무엇일까
한국인들은 회피 동기가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로 분류되었다.
'나'는 좋아하는 걸 가지고 싶은 접근 동기에 부합하는 자아
'우리'는 나쁜 걸 막아내고 싶고, 피하고 싶게 만드는 회피 동기에 더 부합되는 자아이다.
나는 어떤 자아인가? 회피 동기에 가까운 자아인가? 접근 동기에 가까운 자아인가?
회피 동기 형 자아인 '우리'를 전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인들은 '나' 표현을 사용해야 할 때 대부분 '우리'를 쓴다.
혼자사는 사람도 '우리'집에 놀러와
한국과 다른 나라의 표현 차이를 보자.
한국의 표현에는 '우리'학교, '우리'나라
다른 나라의 표현에는 '마이'스쿨, '마이'컨트리
한국인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라고 하는 자아를 많이 쓰고
실제로도 '우리'라고 하는 자아로 살아간다.
그래서 좋아하는 걸 가지고 싶은 마음보다
나쁜 것을 막아내야 한다거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회피적 동기가 강하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 가를 얘기 할 때
그 사람이 무엇을 싫어하는 가를 알아 놓고 그것을 제외하고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이야기하는 착각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한국 문화의 장점
나보다 우리가 더 강하기 때문에
우리 자아로 살아가는 한국인은 관계주의 문화다.
한국문화가 일본 문화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관계주의 문화다.
한국은 관계 주의, 일본은 집단 주의다.
집단주이는 집단이 하라고 하는 것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정확하게 따르고 지킨다.
일본은 은행의 지점장님이 새로 부임할 경우
전임자의 일을 그대로 유지하며 일을 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
한국은 새로운 지점장과 나와의 관계를 새로 설정해야해서 일의 변화가 크다.
관계 주의의 특징은
늘 새롭게 정의하고 새롭게 재규정하는 습관 때문에 위기에 강하다.
평상시 메뉴얼이 있는 상태에서는 일본이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사회같지만
변수가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관계주의인 한국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것이 한국문화의 특징이다.
관계주의는 세대 차이가 없다.
즉 세대차이를 많이 느끼는 문화지만 관계주의적인 측면만큼은 세대차이가 없다.
한국의 관계주의적 측면의 예로는
외국 채용담당자들이 전세계에서 제일 특이한 자기 소개서는 한국사람들것이라 한다.
자기소개에서 자기 소개를 안하고 자신의 관계를 소개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계 주의적 한국에서 관계주의적 문화인 한국인은
왜 타인과 이야기할 때 그 사람 관계를 존중하지 않는 실수를 할까
특히 나와 다른 세대에 속해 있는 사람에게
그 사람의 관계를 존중하지 않는 실수를 한다.
우리 인류는 길게 일하고 오래 일한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세대가 혼재되어 일하는 사회다.
나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도 수평적으로 일해야 되는 사회가 미래에 한국이 가야 될 사회인데
세대차이가 나는 사람들의 관계를 무시해버리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자네는 젊은 사람치고는 일을 잘하는 군'
'젊은 사람은 일을 잘 못한다'는 비명시적인 메시지를 강하게 들은 젊은 사람은
협업할 수록 나도 싫어할 거라는 불안감이 계속 남게 된다.
세대차이가 나는 사람들의 관계를 좋게 하는 표현은
부장: '요즘 젊은 친구들이 이런걸 잘한다던데 네가 그런 놈이었구나.'
사원: '저보다 더 잘하는 친구 있는데 데려 올까요?'
이 부장님의 장점은 윗세대가 아래 세대를 통해서 아래 세대의 장점을 보고 싶어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후배세대도 비명시적으로 선배 세대를 싫어하는 느낌을 주는 표현을 피해야 한다.
싫어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선배 세대의 관계도 부정하거나 폄하하는 것이랑 똑같다.
세대 차이가 나는 사람들의 관계를 무시하는 표현으로는
'부장님, 나이드신 분 답지 않게 옷을 너무 잘 입으세요.' 이것은 칭찬같지만 세대차이가 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모든 세대가 관계주의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관계주의 한국문화에서는 남의 집 자식, 남의 부하, 남의 부모, 남의 리더에게도
기본적으로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우리 주위에서 뛰어난 훈수와 조언을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메카니즘이
한국의 관계주의 문화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생존력 중에 하나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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